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하나씩 따라 해보고, AI가 만들어 준 사진을 서로 보여주며 웃음이 터지고, 금융사기 사례가 소개될 때면 어느새 표정은 진지해집니다.


“이거 누르면 되는 거예요?”

“어머, 진짜 파리에 온 것 같네!”

 

바로 지난 9월, 서울 곳곳의 복지관에서 만난「찾아가는 디지털·금융 안심교실」의 현장인데요. 서울시50플러스재단 동부캠퍼스는 현대캐피탈, 스마트오아시스동행단과 함께 9월 11일 남부권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9월 18일 서부권 신정종합사회복지관, 9월 22일 동부권 자양종합사회복지관까지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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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권역, 총 100명의 시민과 함께한 디지털·금융 안전교육 순회 여정은 어땠을까요? 

지금 만나 보아요!



첫 번째 안심교실 - 스마트폰에 ‘안전울타리’를 만들어요!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이날 스마트폰 교육의 주제는 이름부터 든든한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안전울타리!’

 

스마트오아시스동행단 우선아 강사의 설명에 따라 휴대폰 보안설정을 확인하고, 문자 수신차단과 차단문구 설정, 스팸전화 차단 방법 등을 직접 실습했습니다. 화면으로 설명만 듣는 교육이 아니라 각자의 휴대폰을 꺼내 설정 화면을 직접 열어보고 하나씩 바꿔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설정이 어디 있지?”


잠시 막히면 강사가 곁으로 다가가고, 하나씩 함께 눌러보니 어느새 해결!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함께 들여다보는 모습 곳곳에서 중장년 디지털 강사인 스마트오아시스동행단의 경험과 친절한 눈높이 교육이 빛났습니다.



교육 중간에는 손과 몸을 움직이는 간단한 활동도 함께하며 분위기를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조심스럽던 손동작도 어느새 모두 함께! 웃음이 오가면서 강의실의 거리도 금세 가까워졌습니다.




두 번째 안심교실 ― “AI가 나를 파리로 보내줬어요!”

두 번째 목적지는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이날은 요즘 가장 뜨거운 디지털 기술인 생성형 AI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AI가 대체 뭐예요?”

 

설명으로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직접 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스마트오아시스동행단 강사와 함께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고 사진을 바꿔보는 실습이 시작되자 강의실 분위기가 금세 달아올랐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휴대폰 화면 속에는 놀라운 결과물이 등장했습니다.

 


에펠탑과 꽃을 배경으로 서 있는 내 모습 ♥



파리의 거리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내 모습 ♥



완성된 사진을 바라보며 웃고, 옆자리 참여자에게 보여주고, “이렇게도 되는 거예요?”라며 신기해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누군가에게 AI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기술일 수 있지만, 이날만큼은 달랐습니다.


‘AI를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내가 AI를 직접 써본 경험’. 

새로운 기술 앞에서 생기는 막연한 거리감을 작은 성공 경험 하나로 좁혀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안심교실 ― 이제 복지관 프로그램 신청도 ‘내 손으로’

마지막 안심교실은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QR코드 이용과 온라인 복지관 수강신청에 도전했습니다.

 


책상 위에는 QR코드가 놓이고, 참여자들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렸습니다. 처음에는 QR코드를 비춘 뒤 사진 촬영 버튼을 누르기도 하고, 원하는 화면이 나오지 않아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지만 강사와 함께 차근차근 다시 해봅니다. QR코드를 인식하고, 링크를 열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며 한 단계씩 직접 해내는 경험이 쌓였습니다.



누군가 대신 신청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는 나도 직접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하나를 얻어가는 것.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어쩌면 바로 이런 작은 변화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즐겁게 배웠다면, 이제는 ‘안전하게’ 사용할 차례!

세 곳의 안심교실에서 빠지지 않은 또 하나의 핵심은 현대캐피탈 임직원이 직접 진행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이었습니다.



정부지원금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부터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 사기, 개인정보 탈취와 대포통장 등 다양한 금융사기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조금 전까지 웃음이 가득했던 강의실도 실제 피해 사례가 등장하자 분위기가 사뭇 진지해졌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문자와 전화뿐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기술까지 금융사기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무엇이 의심스러운지 알아채는 것’과 ‘피해가 의심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은 금융 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사기의 대표 유형과 피해예방·대처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했습니다.



중장년 디지털 강사 × 기업의 금융 전문성, 그리고 지역의 복지관

이번 「찾아가는 디지털·금융 안심교실」은 한 기관의 교육만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활동하는 스마트오아시스동행단의 중장년 디지털 강사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폰 교육을 맡고, 현대캐피탈 임직원은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금융사기 예방교육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남부·서부·동부권의 복지관과 협력해 각 기관 이용자에게 실제 필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 교육내용도 다르게 구성했습니다.



금천에서는 스마트폰 보안과 스팸 차단,

신정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자양에서는 QR코드와 온라인 수강신청.

 

정해진 교육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참여자의 필요에 맞춰 찾아가고, 필요한 것을 함께 배우는 교육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배움도, 마음도 두 손 가득!

열심히 배우고 실습한 참여자들을 위한 작은 선물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현대캐피탈에서 준비한 호두과자와 음료로 잠시 쉬어가고, 동부캠퍼스에서는 기념품을 준비해 한 분 한 분께 전달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기념품을 챙겨 돌아가는 손에는 작은 선물이, 스마트폰 안에는 오늘 새롭게 익힌 기능이, 그리고 마음에는 “나도 해봤다”는 경험 하나가 더해졌기를 바랍니다.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남부권에서 서부권으로, 다시 동부권으로

3개 복지관, 3번의 만남, 그리고 100명의 시민.

 

스마트폰을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하는 법과 나의 개인정보와 자산을 조금 더 안전하게 지키는 법을 함께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안심교실은 중장년 디지털 강사의 경험, 기업의 전문성, 지역 복지기관의 현장성이 만나면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어떤 배움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찾아가는 디지털·금융 안심교실」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동부캠퍼스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자원을 연결하며 시민의 일상을 조금 더 편리하고, 조금 더 안전하게 만드는 배움을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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