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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만화의 모습도 달라졌다. 우둘투둘 잿빛 종이 위에 그려졌던 무채색 주인공들은 매끈한 스마트폰 위에 저마다 형형색색 개성을 입게 됐다. 칸칸이 나뉜 지문을 읽느라 지그재그로 바삐 움직이던 눈동자는 이제 화면 스크롤에 따라 위아래를 훑는다.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 할 수 없을 만큼 만화는 만화 그 자체로 얻는 재미가 크다. 언제라도 즐거운 만화, 그 새로운 얼굴과 마주해보는 것 어떨까?
2017-11-30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을 우리나라 진경산수(眞景山水)의 시발(始發)로 보는 견해가 지 배적이다. ‘있는 그대로의 풍경을 관념의 이입(移入) 없이 자연스럽게 펼쳐 보이자’는 화풍은 특히 중국의 관념적이고 과장된 그것에 비해 스케일이 적고 다소 초라해 보일지라도, 우리의 풍광을 소박한 그대로, 진솔하게 그림으로 남기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풍경을 화폭에 정지시켜야 하는 속성상, 실제의 입체 공간을 평면화하자면 화가의 고민이 깊어진다. 평 론 가 나 미 술 기 자 들 은 ‘ 오 지 호 ( 吳之湖,
2017-11-30
요즘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신세경•남주혁 주연의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하정우•이정재•차태현•마동석 등 스타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폭발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12월 개봉 예정 영화 <신과함께>, 2007년 초연 이후 버전을 달리하며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있는 <위대한 갯츠비>, 노년의 사랑을 담백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 감동을 준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젊은 층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은 웹드라마 <연애세포>, 20년 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뭘까.
2017-11-30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여덟 달 남짓한 시간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트 등 총 1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종목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종목도 있다. 하계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비인기 종목도 많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좀 더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 종목들을 하나씩 살펴보고자 한다.
2017-11-30
기쁠 땐 흥을 돋워주고, 슬플 땐 조용히 위로가 되어주었던 술. 그렇게 우리는 술과 많은 추억을 함께했다. 변하지 않고 그대로일 줄만 알았던 술이 변신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는 기분으로 요즘 대세인 술을 알아보자.
2017-11-30
라디오를 한창 듣던 시절. 라디오 광고에서 최명희의 장편소설 <혼불>이 10권을 끝으로 완간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설가의 의지가 아니었다.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를 새기듯 처절했던 몸부림을 생의 마감과 함께 알린 것이다. 길고 긴 소설, 아쉬움 속에 마침표 찍고 너울너울 혼불 돼 날아가버린 작가 최명희. 그녀의 살아생전 활동과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는 최명희문학관에 다녀왔다.
2017-11-30
노년기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강풀의 웹툰 <그대를 사랑합니다>, 중견배우 이순재와 김수미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도 제작되며 가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강풀 작가의 그림에는 따뜻한 온기와 사람의 정이 피어오른다. 그런 그의 만화 속 주인공들을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작은 골목길에 자리한 ‘강풀만화거리’를 걷다 보면 수줍게 손짓하는 그들의 수수한 미소와 마주할 수 있다.
2017-11-30
전라북도 전주시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비빔밥, 콩나물국밥, 한옥마을이다. 옛것을 중심으로 도시가 이어지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른바 ‘핫’한 도시로 거듭난 지도 오래. 살 뽀얀 아가씨들의 화려한 한복 차림을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전주만의 매력이다. 떠들썩, 사람 넘쳐나는 한옥마을을 지나 ‘도란도란 시나브로길’이란 표지판이 서 있는 구름다리 앞에 다다른다. 그 건너에는 따뜻한 햇살 아래 예술가들의 온기와 사람 사는 향기 그윽한 자만벽화마을이 있다.
2017-11-30